'제61회 전라남도 문화상'과 광주시 문화예술상의 '김현승문학상'수상자로 칠량 출신의 최한선 시인이 결정됐다. 이 두 상은 광주 전남 문화예술인 중에서 가장 왕성한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탁월한 작품성을 발휘한 예술인에게 수여한다는 점에서 문단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예순한 번째를 맞이한 전라남도 문화상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국내외적으로 문화 예술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돼 시장·군수, 예술단체 등이 추천한 문화예술인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을 수상자로 결정한다.

지금까지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자로 허백련, 오지호, 오승우 화백, 김현승, 조태일 시인, 한승원, 문순태 소설가 등 저명한 예술가가 선정된 걸로만 봐도 이번 최한선 시인의 예술적 역량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겠다.

광주 문화예술상 또한 전라남도 문화상 못지않게 권위가 높은 상이다. 관련 대학과 문화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등 7명씩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상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답보하기 때문이다.

최 시인은 전국 최장수 문학단체인 '모란촌문학동인회'는 부회장이란 직분으로 강진 문학의 보루를 이어가고 있다.  '백련문학'은 창립부터 줄곧 지도교수로서 회원의 시적 자양분을 심어주었고 결국엔 '시전문지 백련문학'동인지(계간)를 창간하기에 이르렀다. 회원들의 역량 또한 뛰어나 유수 문학잡지에 등단은 물론 시 창작집을 발간하여 시단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강진군도서관과 독서대학을 수년간 품격 있게 이끌어가고 있다. 전국 유명 작가들을 초빙하여 문학적 수업을 받게 하고 직접 교수진을 구성하여 군민들의 문학적 갈증을 해소시킴은 물론 창작의 기쁨까지 안겨주고 있다. 독서대학 외에도  '이야기 꾼'을 지도하여 문화해설 활동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