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을 사랑하는 그대 모두 모여라' 제1회 강진풍물인 한마당이 지난 16일 강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진풍물인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강진풍물인 한마당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달빛마을풍물패·대구풍물패·도암풍물패·돌쇠 김현주 기념사업회·마량풍물패·병영풍물패·사물놀이 굿판·사초풍물패·신전주작풍물연구회·영랑풍물패·칠량풍물패·풍물패장터·화방마을풍물패 등 13개풍물단체와 풍물을 좋아하는 주민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우리민요를 배워 전승하고자 민요배우기가 준비돼 '동해바다' 민요를 배웠다. 이어 풍물인 한마당에는 100여년 전통을 지녔으며 2013년 향토문화제 제58호로 등록된 사초리 갯제를 사초리풍물패가 시연했다. 사초리풍물패는 정월대보름 전날 전주민이 모여 재앙 없는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사초갯제를 시연해 알렸다.

또한 병영설성풍물패가 고 김현주 선생이 영남농악가락을 사물놀이로 짜놓은 사물놀이를 펼쳐 놓았다. 또 돌쇠 김현주 기념사업회가 가요풍으로 각색된 '쑥대머리'를, 신전주작풍물연구회는 필봉가락으로 판굿을 가졌다. 또한 영랑풍풀패가 삼도사물놀이를, 장터에서 밀양지역에서 백중놀이에 추는 오복춤을 시연했다. 한마당은 참석자 전원이 풍물을 울리면서 하나로 뭉치는 대동놀이로 끝이 났다.
 
장귀영 추진위원장은 "강진에 풍물을 하는 주민은 많은데 함께하는 자리가 없었다"며 "풍물패간 지닌 풍물을 교류하고 기능을 높여 구심점이 돼 수백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