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특별교부세 64억원 확보, 전남 군단위'1위'
강진군, 특별교부세 64억원 확보, 전남 군단위'1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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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확보... 특별교부세 10억원 추가

강진군이 중앙정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지역 현안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사업으로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해 지난해 37억원 대비 27억원이 늘어난 총 64억원을 확보했다.
 
연말 바쁘게 돌아가는 예산 정국 속에서도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배정 활동을 펼쳐 지역현안사업인 강진만 지방정원 인도교 설치사업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특히 지방소멸이란 위험신호가 보편화된 상황 아래서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의 선제적이고 공세적인 노력에 힘입어 전남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일부 공모사업의 경우에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100%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다른 시군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고 있다.
 
2017년 강진군 특별교부세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정수장 저수조 보수·보강 5억원을 비롯해 함정교 재가설 7억원, 가뭄대책관련 사업비 10억4천만원, 정부혁신 거점지자체 공모사업 2억2천만원, 인구감소지역 발전 통합지원 사업 10억원,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5억원, 상분세천 정비사업 4억원, 평리소교량 정비사업 3억원, 송현저수지 정비사업 4억원 등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군비를 투입해야하는 상황이나 100% 국비를 따옴으로써 군비를 아낄 수 있고 가용예산이 생긴 것과 같은 효과로 군민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중앙부처 행시 동기들과 선후배들의 도움도 커 이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가 아직까지 배정분이 남아 있어 2017년 해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전라남도 시군 통틀어 특별교부세를 가장 많이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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