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렴도 '4년 연속 선두그룹'
강진군, 청렴도 '4년 연속 선두그룹'
  • 김철 기자
  • 승인 2017.12.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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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평가 결과 전남 군 단위 종합청렴도 2등급

강진군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4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해 '청렴강진'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상위권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강진군은 종합청렴도에서 7.77점을 기록해 전남 군단위에서 4위, 전국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남 군단위에서 5위를 차지해 한 계단 올랐다.

전국 군 단위 평균 청렴도지수 7.54점보다 0.23점이 높아 상위권을 유지했다. 강진군의 최근 4년간 종합청렴도를 보면 지난 2014년 2등급, 2015년 3등급, 2016년 2등급 등 청렴도에 관해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이런 수치를 보면 전국에서 세 곳뿐인 1등급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전남 일선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인 곳이 없어 전남도내에서 강진군이 가장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4년 연속 '탑 5'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대민업무 대응과 과정에서 평가되는 외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아 군민들로부터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 강진군정의 청렴도를 높이 샀다.
 
이같은 군민들의 평가는 올해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원 군수의 선도적인 현장 소통행정과 군민들의 자발적이고도 희생적인 친절, 청결, 신뢰 마인드가 정착돼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진군의 이번 청렴도에 관한 뚜렷한 성과는 인근 자치단체들과 전남도의 결과와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길이 끌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올 초부터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공약사항 준수와 청렴도를 손꼽으며 강력한 부패척결의지로 군정을 추진했다. 2017년을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의 해로 정하고 부정부패와 비리 차단을 위한 사전 감사행정을 실시하고 간부회의와 정례조회때 수시로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강조했다. 일례로 청렴도향상 계획 추진때  "목민사상의 핵심은 청렴이다. 다산의 고장에서 부정부패는 있을 수 없다"며 공직자들에게 청렴시책 이행을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청렴도시, 청렴 1등 강진 만들기를 강조했다.
 
특히 부정부패의 원천 차단을 위한 사전 예방시스템과 공직자 스스로의 부정부패 자정노력에 힘을 쏟았다. 부정부패에 대한 공직자의 자각의 중요성을 느끼고 수시로 교육을 실시해 부패의 싹을 원천 차단하고 공직자 스스로 청렴 강진을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내부청렴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전국 573개 공공기관에 대해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외부청렴도를 반영해 산출됐다.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는 공직자가 해당 기관의 내부업무와 문화에 대한 내부청렴도 평가와 함께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 대민업무의 처리를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두가지 항목을 반영해 평가했다.
 
강진군은 대표 브랜드로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청렴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와 MOU 체결 후 강진군 다산기념관에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등 3개 과정을 상시 운영해 올해 11월말까지 3만명이 수강하고 45억원의 교육비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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