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진지점 아영섭 영업과장
한전 강진지점 아영섭 영업과장
  • 김철 기자
  • 승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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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후 서비스질 크게 높여

공공기관들이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주민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다양한 서비스개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전 강진지점 아영섭(47)영업과장.

아과장이 강진지점에서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아과장은 한전 강진지점에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강진지점에 첫 부임한 아과장은 먼저 민원실의 구조를 확 바꿔버렸다. 또한 아과장은 민원인들이 대부분 노인들이 많고 버스터미널과 강진지점이 떨어진점을 고려해 민원인 차량봉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과장이 민원인들에 대한 서비스에는 이유가 있다. 광주 한전전남지사에서 3년간 봉사실장으로 근무했던 아과장에게는 서비스정신이 항상 묻어있기 때문이다.

아과장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분기별로 직원들을 이끌고 이동봉사에 참여했다. 오지마을에 들어가 노후전선을 교체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작업에 앞장서 나섰다. 강진지역의 지리에 어두웠던 아과장은 지난해에만 10여곳의 오지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강진의 마을길까지 파악할 정도로 돌아다녔다.

아과장과 영업과 직원들의 투철한 서비스정신은 자체 평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지역 유사군의 서비스평가에서 6위로 처저있던 서비스점수가 2위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아과장은 올해 또하나의 일을 시작했다. 직원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돕는 한전 사회봉사단을 새롭게 조직했다.
아과장은 “앉아서 기다리는 관료주의적 사고방식으로 공공기업이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서비스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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