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가 주최한 2017 강진청자기 어르신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3일 강진종합운동장 게이트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강진읍을 비롯한 11개 읍·면분회, 노인대학 등 27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쌓아 온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는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외 게이트볼구장 코드에서 임원, 선수 등 3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모란팀의 92세 박인규 씨가 선수로 참가해 고령임에도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노인동호인들로부터 귀감이 되었다.

대회는 27개팀이 A, B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거쳐 본선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팀들을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 칠량A팀이 도암A팀을 이겨 2017 강진청자기 어르신게이트볼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3위는 군동A팀이 안았다.   

대회를 주최한 박종득 회장은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강진군정의 발전을 염원하고 적극적 참여와 관심으로 변화된 모습을 함께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읍·면 게이트볼 어르신동호인 모두가 2017년 강진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