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인구 늘리기 강진의 미래
[사설] 인구 늘리기 강진의 미래
  • 강진신문
  • 승인 2017.1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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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인구늘리기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민·유관기관·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구문제 극복 방안에 자문과 주요 인구정책 심의·의결을 위해 '강진군 인구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귀농인협의회, 가업2세, 보육시설단체, 사회적기업 대표, 광주전남연구원 등 인구정책과 관련된 민간전문가와 군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구성은 부군수를 회장으로 위촉직 8명, 당연직 5명으로 정하고 간사는 인구정책팀장이 맡기로 했다. 임기는 2년간으로 연임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김진관 인구정책팀장이 소개한 강진군의 인구현황은 걱정스러웠다. 강진군의 인구감소율은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9.25%를 차지했다. 평균 감소율로 따지면 -1.61%로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31년에는 3만명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강진군의 2020년까지 인구감소 제로 목표를 밝히면서 출산·양육 결혼·여성 친환적 환경 조성, 좋은 일자리 창출, 새로운 인구유입 환경조성, 우수 정주여건 조성, 인구증가 기반역량 강화 등 5개분야 중점 과제를 알렸다.
 
이에 위원들은 진화된 귀농귀촌 정책 시행,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 좋은 일자리 창출, 가업2세 등 청년정책 지원, 인구관련 중장기 대책 수립 시행, 지역 아동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인구문제는 전 군민이 관심을 가져야한다. 인구가 소멸된 자치단체는 존재 유무가 있을 수 없다. 강진의 미래를 위해서는 강진의 인구늘리기에 모든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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