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축제로 지역경제 돌파구 찾다
길거리축제로 지역경제 돌파구 찾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1.12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상품, 지역상가 이용 축제& 목요장터 운영

강진읍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음악이 흐르고 향기가 나는 중앙로 길거리축제가 지난 2일 강진읍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중앙로길거리축제에는 중앙로 상가 상인들과 군지역개발과 지역경제팀이 손을 잡고 나섰다. 행사에는 '중앙로 길거리축제&목요 무지개 장터'를 열고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쌍쌍가요제, 버스킹 및 초청가수 공연, 부녀회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초청가수 서지오 씨 등 가수공연이 있었다. 또 길거리 음식 '내것이 짱' 등이 진행돼 지역 상품 및 지역상가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부부가요제와 아무나 가요제가 진행돼 참가자에 강진사랑상품권 등이 전해졌다.

김명순 상가부녀회장은 "고객에게 해물전 등 먹거리를 저렴하게 내놓아 중앙로 상가 활성화를 가졌다"며 "행사는 중앙로상가회원들이 더 화합하고 친목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중앙로 길거리축제는 지난 4월 길거리음식 대표인 김밥말이체험, 상가살리기 함께해요 행진 등을 시작으로 총 5회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소벤체기업부와 전남도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지역상가애용하기 붐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로상가번영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오며 경제살리기 효자역할을 하는 강진읍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중앙로상가번영회는 스스로 경기회복 돌파구를 찾고자 수시 임원회의 개최, 상인교육, 부녀회 조직 등 상인조직을 강화시켜 상인이 먼저 고객의 눈높이를 맞춰 맞이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에서도 강진상가 기(氣)를 살리기 위해 각종 정부지원사업 공모에 나서고 있다. 또 2017년 강진방문의 해 성공과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운영이 상가매출 증대에 직간접 도움이 되도록 실속형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정연 중앙로상가번영회 회장은 "올해 길거리축제는 인구감소와 타지역으로 떠나는 고객의 발길을 강진읍중앙로상가로 돌리게 하는 것이다"며 "강진읍 중앙로 목요일은 재미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먹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