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도비 확보 대박행진 계속된다
2017년 국·도비 확보 대박행진 계속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7.11.07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국·도비 확보 1천억원 넘어

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도비 확보 1천억원을 넘겨 순항중이다.
 
지난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국비와 도비를 합쳐 1천억원 이상을 확보한 강진군은 올해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10월말 현재 순수 국비와 도비 확보액이 지난해 확보액인 1천190억원에 거의 근접한 1천147억원을 기록해 연말까진 지난해 확보액을 넘어설 예정이다.
 
2년 연속 국·도비 확보액이 1천억원을 넘김에 따라 강진군의 변화 발전은 획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 국비 확보 사업들이 대거 선정되고 확정됨에 따라 군 자체예산을 아끼고 상대적으로 가용예산이 대폭 늘어나 그동안 일부 미진했던 군 현안사업들과 주민들의 숙원사업, 강진 미래전략산업들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게 돼 의미가 크다.
 
강진군과 비슷한 살림살이 규모의 일선 군단위는 많아야 400억~500억원에 그친 국비 확보액과 비교하면 두 배 차이가 난다. 압도적인 강진군의 국비 확보는 그야말로 단연 눈부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월말 현재 강진군이 확정했거나 확보한 주요 국비와 도비 사업내역을 보면 최근에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5년간 245억원을 투입하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잦은 관로파손에 제한 급수를 해소하고 노후관 정비로 연간 누수량을 줄여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도 대거 확정지었다. 금강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68억8천만원, 남호지구 밭기반정비사업 4억5천700만원, 용호지구 밭기반정비사업 2억4천600만원 등이다.
 
특히 월남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비로 순수 100% 국비 484억원을 확보했다. 단일 사업으로 군정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사업 확정에 따라 성전면을 중심으로 작천면, 병영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제4차 도서개발공모사업은 가우도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받기로 해 전남도 가고 싶은 섬이자 강진군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  
 
지역발전위원회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비로 국비 16억원과 도비 2억원을 받아 강진만 생태공원 인근 남포마을의 주거,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
 
강진원 군수는 "해마다 군비가 투입되지 않는 100% 국비 확보액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정부에서도 강진군의 발전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강진군이 추진하는 사업이 타당하다고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힘들게 확보한 예산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향후 3~4년간 이같은 여세를 몰아 강진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의 지난 2015년말 기준 국비와 도비 확보액은 822억원, 2016년말 기준 국비와 도비 확보액은 1천190억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