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가묵회, 먹에 향기 담은 '가묵회회원전'
강진가묵회, 먹에 향기 담은 '가묵회회원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0.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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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동양화 북종화·남종화 42점작품 전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동양화 저변확대 보급을 기해 오는 강진가묵회가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2017 강진방문의 해 사은전 제3회 가묵회 회원전을 갖고 있다.
 
강진가묵회와 한국서화작가협회가 후원해 9일간 열리는 가묵회회원전에는 회원 16명이 참여했다. 회원전에는 동양화 저변확대와 지역미술문화발전을 위해 활동중인 강진가묵회원들이 1년간 그림공부에 매진해 그린 동양화 북종화·남종화작품 42점 작품을 전시하였다.

강진가묵회는 노전 묵창선 화백의 문하생으로 매주 금,토요일 동양화 북종화·남종화를 지도 받고 있다. 북종화는 외면적 형사(形似)에 치중, 기교적이고 장식적인 공필화(工筆畵) 계통의 그림을 일컫는다.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남종화는 산수화를 의미한다.
 
회원전에는 박귀영 회원의 가을전경이 어우러진 '꽃밭 같은 정원', 이광숙 회원의 살고 있는 뒷산 아름다운 설경을 표현한 '겨울낭만' 남종화작품이 전시됐다. 또 백정석 회원의 풍동마을 깊은 겨울산골을 남종화로 담은 '아름다운 겨울마당', 최정애 회원의 봄에 사물이 만개한 산하를 북종화로 그린 '춘화산수'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성덕 회장은 "지난 3년간 노전 묵창선 화백을 스승으로 하여 동양화를 배워 회원전을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회원들과 더욱 열심히 기대에 부합되는 미술인 되고, 군 미술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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