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향연 제24회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맛과 멋의 향연 제24회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0.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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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오감만족체험, 넉넉한 남도 인심 전해

'강진만 갈대숲으로 떠나는 남도음식 피크닉' 주제로 열린 제24회 남도 음식문화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해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 열린 남도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남도 음식문화큰잔치는 강진군으로 개최지를 옮겨 올해 처음 열렸다.
 
강진이 지닌 생태환경을 이용 특색을 잘 살린 다양한 변화를 꾀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물 두번째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개막행사부터 달랐다. 기존 제례의식(상달제)에서 벗어나 젊은 연인들이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으로 떠나는 퍼포먼스로 축제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개막식에는 관람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남도음식을 나누는 '정나눔' 행사를 진행해 넉넉한 남도의 인심을 느끼도록 했다. 
 
이번 축제에는 행사장에서 특별행사로 강진만 갈대숲 1천인 오찬이 준비돼 호평을 받았다. 이 시간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전국에서 희망한 1천여명의 방문객들에게 맛깔스러운 남도의 오찬을 제공하고 황교익의 음식인문학 콘서트를 즐기도록 하였다.

또한 축제에 새롭게 선보인 22개 시·군의 음식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남도음식체험광장에서는 가을밤과 잘 어우러진 버스커공연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방문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버스커 공연은 달빛야시장, 주무대 등에서 시간마다 공연되었고 방문객들의 축제장 체류로 이어져 행사장 농·특산물 판매소득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또한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축제장에 준비된 남도음식관에는 남도음식명인들의 다양한 레시피가 선보였고, 명인들과 함께 만들고 배우는 '남도기미방체험' 등이 운영됐다. 축제장 어린이음식체험관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강정, 남도절편 등을 만들면서 남도음식을 배웠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는 22개 시·군 대표 19개팀이 출전한 단품요리경연 대회도 열렸다.
 
강진원 군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찾은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남도음식과 강진만생태환경에 놀라고 좋아해 주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강진군에서 개최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알차게 준비해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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