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진군이 새내기 공무원 임용식을 특별한 곳에서 열어 화제가 됐다.

강진군은 수확기를 앞둔 벼농사 현장에서 군민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변화 발전의 중심지 가우도 짚트랙 체험장에서 새내기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먼저 강진읍 목리마을 벼농사 현장에서 강진원 군수와 군청 실과소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후보자 22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그동안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용식을 가졌던 관행을 깬 것이다. 수확기를 앞둔 벼농사 현장과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한 가우도 짚트랙 체험장을 방문하며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강 군수의 군정 철학을 다시 한번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단순한 1차 산업인 농업을 넘어서 관광을 접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특산물 판매 창출을 통한 지역소득 확대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신규 공무원들이 농촌과 관광을 하나로 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발전하는 행복한 강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신규 공무원의 빠른 적응과 군정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하여 수습기간 없이 신규자 임용을 하고 있다.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사회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10월 중순부터 2일간 온-나라시스템, 선배공직자 노하우 배우기, 내고장 알기 현장답사 등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시작되는 공직생활은 분명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