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설렘 가득한 색다른 카페
이름만 들어도 설렘 가득한 색다른 카페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10.2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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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종합운동장 입구 『Coffe&제주』

여유롭고 이색 분위기로 감성 자극... 웰빙 메뉴로 '건강차', '교황빵' 일품
넉넉한 주차공간에 단체 등 모임장소로 인기


이름만큼이나 여느 카페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출입구 마당에 곱게 깔린 잔디는 싱그러움을 전하고 곧게 뻗은 소나무는 바라만 봐도 눈이 절로 시원해진다. 형형색색의 화초와 과수나무 사이로 꾸며놓은 야외테라스는 여유마저 한껏 묻어난다. 이름이 분위기를 만들고 이름 자체로 힐링이 되는 그 곳. 바로 카페 'Coffe&제주'의 풍경이다.

강진종합운동장 입구에 위치한 카페 '제주'는 마치 제주도의 어느 카페에 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이들의 이목과 발길을 끌어 모은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음악은 눈과 귀를 사로잡고 높은 천장과 큼직한 창문은 편안함을 주고 여유를 더한다. 40석 규모의 2층 공간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마저 연출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기관 또는 사회단체들의 회의나 모임장소로도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 넉넉한 주차 환경을 갖춘 것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제주'는 지난 8월 주인장이 20대 후반의 젊은 대표로 새로 바뀌면서 차나 음식에 있어많은 변화와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교황의 간식으로 알려진 '키스링 마늘빵'은 이곳만의 특별함이자 자랑거리.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키스링 마늘빵'은 둥근 페스츄리 형태의 빵이다.

지난 2014년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간식으로 제공된 것을 계기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교황의 간식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빵은 바삭함 속에서 촉촉한 식빵의 속살처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100%천연버터의 부드러움과 향긋한 마늘 향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다 달거나 향이 강하지도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제주' 대표는 "신선한 상태 그대로의 냉동 생지를 공급받아 매장에서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빵을 제공하고 있다"며 "파주 프로방스 베이커리의 키스링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피와 차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맛과 종류의 커피는 물론 스무디부터 생과일주스, 아이스크림까지 메뉴만도 40가지를 넘는다. 자몽 또는 오렌지를 그대로 직접 짜낸 '리얼주스'는 이름만큼이나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문 시 서비스로 제공되는 자색고구마 스낵도 별미라면 별미.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이끌려 단골이 된 손님도 적지 않다.   

카페 '제주'에서 직접 만든 100% 수제차인 '건강차'는 쌀쌀해지는 계절을 앞두고 건강관리에 더없이 좋은 음료다. 쌍화차와 생강차, 오미자차, 매실차 등이 특히 인기다. 경북 안동에서 공수해 온 산마를 통째로 갈아 넣은 마즙과 6년근 홍삼을 사용해 만든 홍삼차는 여유와 휴식은 물론 건강까지 책임진다.

'Coffe&제주'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하며 문의전화는 434-282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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