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도우며 행복한 강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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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10.2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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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사무소·지역보장협의회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2차 협약

혼자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가진 이웃에 나누는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참여가 릴레이로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읍장 임채용)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위원장 안종실)는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사업 나눔' 2차 협약을 맺었다.

사랑의 한보세기 나눔사업은 맞춤형복지팀이 강진읍 중·장년 1인가정·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전라도 특유의 이웃의 정을 의미하며 콩 한 쪽이라도 나눠 먹던 이웃愛를 되살려 결식우려가 있는 대상자의 건강과 영양개선을 위해 개인, 단체, 음식점까지 모든 주민이 참여하여 반찬 한보시라도 나누고자 시작되었다.

프로젝트는 지난달 9월부터 관내 음식점 4개식당이 참여해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나눔 협약을 맺고 반찬을 후원하여 한 달에 두 번 맞춤형복지팀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과 강진읍 복지이장이 함께 밑반찬, 김치, 탕류 등을 배달하면서 안부도 살피며 이웃愛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반찬 한보시라도 나누는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나눔 2차 협약에는 이러한 소식을 접한 관내 11개 음식점대표가 동참해 릴레이를 이었다. 이웃 나눔에는 다현식당(대표 문재님), 동해회관(대표 곽종용), 남문식당(대표 김희연), 강진한식뷔페(대표 최순희), 이바돔감자탕(대표 이상훈), 옥이생선구이(대표 최성삼), 한국관(대표 최선영), 금강산(대표 황순심), 강남회관(대표 이순덕), 다강한정식(문막래), 예향한정식(대표 정혜영)이 합류했다.

황순심 대표는 "강진신문을 통해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나눔을 알게 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이웃과 한 그릇이라도 나누고자 참여했다"며 "지인들에게 한보세기를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아웃과 나눠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이웃나눔에 참여한 11개 음식점은 돌아가면서 매월 두 차례 밑반찬과 국 등을 나누게 된다. 앞으로 이웃愛 사랑의 한보세기 대상자를 20가정으로 더 늘려 지원에 나선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우리 주위에는 생일상 한번 못 받아보고 달방에 사는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 좋은 사업에 참여해 주서 마음이 따뜻하다"며 "읍민이 한 명 두 명 협조해주면 강진읍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행복해 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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