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다채
추석맞이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다채
  • 김철
  • 승인 2002.09.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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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과 노원구에서도
추석을 맞아 지역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주민들과 귀성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서울 대도시 중심가에서도 강진농특산물의 전시판매장이 마련되어 서울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애용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서 열리는 ‘2002 한가위 전통식품 직거래장터’에 강진업체 다섯개가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청세주로 유명한 병영주조와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청림농원, 청자골 한과의 명성을 이어가는 강진한과등이 참여해 대도시 주민들에게 우리고장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은평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우리농수산물 직거래 및 구민알뜰장에도 역시 강진업체들이 참가한다. 이곳에는 병영주조장, 강진한과등과 함께 강진자연배연구회에서 배 200여상자를 출품해 강진배의 진수를 과시할 예정이다.
민족대명절을 맞아 관내에서도 다양한 농특산물 장터가 마련된다.

오는 17~20일까지 공설운동장입구에서는 배 재배농가들이 직영하는 추석맞이 배 직판행사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청자골 강진배 1천200상자를 준비해 제품에 따라 상자당 3만~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강진배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에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농업기술센터등은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각 기관에 공문과 함께 농특산물 팜플랫등을 보내 우리 농산물 사주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앞서 강진원예작목연합회(회장 김두식)을 비롯한 8개지역 농협장, 농업기술센터 유통담당등 36명으로 구성된 강진농산물 판매촉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광주등 대도시 유통업체와 선진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강진농산물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오는 11월중 농협하나로마트양재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강진특미와 도암간척쌀등 관내 주요농산물의 대대적인 직판행사를 갖기로 합의하는 성과도 얻어냈다.

농업기술센터 오기재 소장은 “우리고장 농업인이 정성들여 가꾸고 만든 농특산물을 애용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들의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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