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발전 위해 서로 힘을 합하자
외식업 발전 위해 서로 힘을 합하자
  • 김철 기자
  • 승인 2017.09.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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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진방문의해, 지역언론과 소통 간담회

강진군과 지역언론, 외식업체 대표들이 강진의 외식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3일 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외식업 개선발전을 위해 지역 언론과 외식업소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외식업소 15명의 대표들과 지역 언론 4개 신문사 대표를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해 '언론에서 바라본 강진 외식업'이라는 주제로 소통에 나섰다.
 
이날 소통간담회는 지역 언론에서 바라보는 음식업소의 현안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업체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런 간담회는 오는 10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K-POP 콘서트, 강진만갈대축제 등 큰 행사가 강진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어 외식업 개선발전방안과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언론 대표들은 강진 외식업소에 대해 몇가지 아쉬운점과 조언에 나섰다. 먼저 아직도 불친절 업소가 나타나고 있어 기본적인 인사와 함께 친절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기본적인 청결과 업주들의 영업 마인드의 변화도 요구됐다. 또 새로운 신메뉴 개발과 지역주민들에게 호평받는 외식업소, 관광객을 위한 아침식사 업체 숙박업소 스티커 부착 등이 개선점으로 나왔다.
 
강진음식 맛과 가격에 대해서는 언론 대표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표들은 "강진은 이미 맛으로는 알려져 있다"며 "여기에 기본적인 친절과 청결을 지키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식당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개선점에 대해 업체대표들도 함께 변화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종업원 인건비와 수년째 변함없는 음식가격을 내세웠다.
 
문막래 강진 외식업지부장은 "수년째 가격은 그대로인 상태에 아르바이트 비용도 1만2천원까지 가기도 한다"며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함께 교육과 각종 견학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님들에 대한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최소한 노력하는 소비자교육, 공공질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다올우리콩두부사랑 조병국대표가 말했다.
 
강진군에서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외식업지부와 연계해서 음식문화실천결의대회와 선진워크숍, 우수  식재료 활용한 밑반찬개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복지실 서현미 팀장은 "가을 관광주간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K-POP 개최로 강진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이 많을 것이다"며 "친절하고 청결한 강진의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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