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간척지 햅쌀로 추석 선물하세요"
"강진 간척지 햅쌀로 추석 선물하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9.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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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 쌀 본격판매, 20㎏ 4만원 선... 제수용으로도 인기


강진만 간척지에서 생산한 조생종 햅쌀이 추석을 앞두고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해풍, 그리고 무기질을 머금은 풍부한 간척지의 토양 덕분에 밥맛이 뛰어나기로 소문나면서 추석명절 제수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데, 군은 해안가 간척지를 중심으로 조생종 벼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청정지역 강진만의 도암간척지 등 해안 간척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2017년산 햅쌀을 강진농협통합RPC 등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강진군에서 생산한 햅쌀은 도암면과 신전면 지역에 있는 도암간척지, 옥전리 일대 등에서 재배한 조생종으로 강진군 논 벼 재배면적 9천668ha의 3.1%인 300ha에서 조평벼와 전남 3호 등을 수확하고 있다.

'조평벼'는 남부평야지에서 5월 상순 모를 심어서 이삭패는 시기가 7월 10일경으로 기존 조생종보다 빨라 8월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병충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3호는 조기재배 및 평야지 조생종 재배용으로 지난 2013년도에 실시한 벼 우량 계통 지역적응 조기재배 시험에서 높은 수량성을 보인 품종이다. 전남1호나 고시히까리에 비해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 현상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기존 조생벼보다 많아 농가 소득증대에 획기적 역할하고 있는 품종이다.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10㎏기준 2만2천원이고 20㎏은 3만8천~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입은 강진군쌀판매사이트(gangjinssal.co.kr) 또는 판매창구(080-434-2070, 061-430-311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쌀 농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배면적과 품질관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만 조생종 햅쌀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오기 이전에 수확하기에 병해충 피해 발생이 적은데다 청정 간척지의 재배환경으로 밥맛도 뛰어나 추석명절 제수용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향후 벼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해안가 간척지를 중심으로 조생종 벼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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