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에서 지난 1일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2017년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가진 인성예절교육 개교식에는 강진향교원로, 황호용 문화원장, 도암중, 북초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했다.
　
개교식 후 오전시간에는 북초교, 오후시간에는 도암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예절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는 서무찬 강진문화원 사무국장이 체험하며 배우는 예절법을 강의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강진향교의 선비복 유복, 유건 등을 입어보며 입는 순서를 배우고, 큰절과 일상에서 쓰이는 예절 등을 체험했다.

또 이종주 강진향교전교의 설명아래 학생들은 선비복을 입고 향교 돌아보기에 나서 대성전에 모신 공자 등 27선현을 배웠다. 전통예절교육에는 이강숙 차예절지도사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 형성 및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다도란 무엇인가가 진행됐다. 교육에는 차의 효능, 강진의 차 문화와 역사, 세계 각국의 차문화, 차 예절 등이 지도됐다.
　
한편 강진향교 찾아가는 인성예절교육은 오는 11월말까지 관내 초·중 28개학교 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총 28회 운영된다. 교육에는 향교현장 체험 및 전통한복 입기, 전통다례법 이해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