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재난문자 신속발송 체계 구축
전남지역 재난문자 신속발송 체계 구축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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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이양 합의...'전남도' 또는 해당 '지자체'명으로 발송 가능

각종 재난재해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될 때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재난문자'가 앞으로는 '전라남도' 또는 해당 '시·군'의 지자체 명으로 발송된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긴급재난문자방송(CBS) 송출 권한 시도 이양'을 상호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는 '전라남도'가 직접 발송하거나 해당 지자체 이름으로 발송하게 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문자 승인 요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송 시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시군별로 특성을 반영한 재난문자를 신속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신속한 긴급재난문자 전파를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긴급재난문자 작성 및 송출 승인 숙달훈련'을 매일 1회 실시토록 하는 등 긴급재난문자 시스템 운용능력 강화에 나섰다.

일부 2G·3G 휴대폰 사용자 가운데 휴대폰에 긴급재난문자 수신 기능이 없어 재난상황정보를 받지 못하는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면 수신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이와 함께 도민들이 생활 주변의 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고 스스로 잘 대처하도록 생활안전지침을 담은 '생활안전 길라잡이' 1천 부를 제작해 배부한다.
 
'생활안전 길라잡이'는 화재, 식중독, 물놀이, 심폐소생술, 교통과 보행안전, 동절기 안전사고, 지진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14가지 유형에 대한 예방 및 행동 요령, 이용 안전수칙을 수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 지난 9일 발생한 규모 6.5의 중국 쓰촨성 지진 등 한반도와 주변에서 벌생하는 지진에 대한 공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평소에 익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책자는 총 62쪽 분량으로 어린이들도 친근감 있고 알기 쉽도록 만화 형식으로 삽화를 곁들여 제작했으며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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