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주의보
야생 진드기 주의보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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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해남 60대 여성 숨져...'물리지 않는 게 최선'

최근 해남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린 60대 여성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보건당국이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60대 여성 환자가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달 25일 숨졌다고 밝혔다. 밭일 작업을 하던 이 여성은 발열, 근육통 증세로 해남의 한 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장애가 발생해 광주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혈청검사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첫 사망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따라서 야외활동 및 농작업시에는 긴소매의 옷과 바지를 입어 피부의 노출을 최대한 적게 하고 곤충 방지 기피제를 미리 도포한 다음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비누목욕을 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 야외활동 후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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