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 지역어르신이 무더위를 이겨내도록 아이스크림, 오리 등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회장 마삼섭)가 말복을 맞아 강진읍 마을경로당 41곳에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

마삼섭 한국효도회장은 지속되는 폭염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도 식히고 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맘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에는 효도회에서 복날을 맞아 강진군 관내 복지회관 및 노인복지시설 등 총 23곳에 250마리 오리와 음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마삽섭 회장은 "최근 핵가족화로 인해 우리 군에서도 65세 이상 어르신 중 홀로 사는 어르신이 4천300여명으로 37%를 차지해 혼자 생활하시면서 복날이 되어도 보양식을 챙기기 어려울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를 새기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결성한 사회 봉사단체로 읍·면 경로식당 복달음 음식제공, 명절 노인복지시설 및 장수어르신 위문, 효행자 표창, 행복25시 추억의 포차, 이북5도민 및 장수부부 초청 등 효 정신을 계승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