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통의 특별한 '주말 오후' 어디까지 즐겨봤니?
오감통의 특별한 '주말 오후' 어디까지 즐겨봤니?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8.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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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진오감통

PM 2시, 보이는 라디오 'On Air'
강진읍 시장 옆 음악창작소 1층에 마련된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오후 2시부터 '라디오 강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방송이 진행된다. 스마트 폰이나 PC를 이용해 유튜브 앱을 실행한 후 '라디오 강진'을 검색하면 어느 곳에서든지 실시간으로 방송을 즐길 수 있는데, 웹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보이는 라디오 운영은 전국 지자체 중 강진군이 최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해지는 DJ의 입담과 재치는 보이는 라디오의 품격은 물론 재미까지 더한다.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듣고 싶은 신청곡이나 전하고 싶은 사연이 있으면 강진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유튜브 라이브창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면 된다. 라디오 공개방송처럼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도 받는다.



PM 4시, 감성마켓 토요장터
오감통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감성마켓 토요장터'가 열린다. 강진읍시장상인회 주도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마련되고 있는 것인데 닭 꼬치구이와 순대볶음, 장어구이, 파전 등 간이음식판매대를 통해 선보이는 푸짐하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은 강진오감통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맛의 향연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내 도예가, 가죽공예가 등이 만든 독특한 상품들부터 생활 도자기 소품, 수제비누, 가죽공예품 등 색다른 예술문화도 간이가판대 곳곳에서 판매된다. 놀거리도 한 가득이다. 어린이용 자전거를 비롯해 연인들을 위한 2인용 자전거를 탈수 있고 '고무신 던지기', '룰렛', '뻥튀기 먹고 휘파람불기' 등 유쾌하면서도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감성마켓 토요장터는 오는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한편 강진군은 8월에는 오감통 섬머락 페스티벌, 10월에는 음악경연대회, 아줌마패션쇼 등을 기획하고 상인주도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PM 7시, 음악이 함께 하는 'Music On'
밤 7시가 되면 오감통 야외무대는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재즈부터 트로트, 클래식, 포크, 국악, 크로스오버 등 매주 다채롭고 다양한 공연들이 오감통의 밤하늘과 앙상블을 이루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야외공연을 찾은 관람객만도 총 1만8천명. 매주 주말마다 다른 음색과 무대의 변화는 관객들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이끄는 '신비한 마력'으로 불린다.

여러 출연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오감통 야외공연의 또 다른 재미다. 오감통의 음악축제 현장 속에서 시원한 콘서트 무대를 즐기며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보자. 은은하고 감미로운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연까지 모든 음악과 열정, 기쁨과 환호가 오감통에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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