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경품이 '펑펑'
즉석에서 경품이 '펑펑'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8.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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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청자촌 행운이벤트

재미와 경쟁이 공존하는 그곳 '명품청자판매관 이벤트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강진청자축제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이다. 그만큼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혜택을 주기 위한 이벤트는 풍성하고 다양하다.

'명품청자판매관 이벤트 존'은 각종 이벤트와 놀이문화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제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고 있다. 하루 세 번 펼쳐지는 경품추첨 행사는 그 대표적이다. 경품추첨은 응모권을 통해 매회 청자소품을 증정하는데 하루 평균 10여명 정도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참여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명품청자판매관 이벤트존을 찾아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현장을 즐기면 되는 식인데, 지급받은 응모권을 추첨해 사은품을 주기도 하고 즉석에서 이런저런 놀이나 게임을 벌여 우승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명품청자판매관 이벤트 존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로 하루 3회만 열리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현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벤트 존에서 펼쳐지는 '깜짝 폭탄세일'과 '즉석 경매' 또한 무대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요소다. 특히 생활 자기나 다기세트 등의 청자를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적잖은 기대심리와 동시에 경쟁과 재미가 공존하는 무대로 불린다.

무대진행이나 내용에 따라 각각의 무대에 오르는 청자는 이벤트에 맞춰 개인요들이 하나 둘씩 내놓은 것들이다. 명품관 개인요들은 순번을 정해 무대에 올릴 청자를 내놓고 있는데 매회 평균 10점의 작품이 이러한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즉석 경매의 경우 최저가격은 이미 공개돼 있기 때문에 청자를 사려는 사람들은 가격만 부르면 된다. 말 그대로 경매방식이다. 호가는 대게 5천원을 단위기준으로 최종가격이 정해지는데 깜짝 세일로 나온 청자들은 보통 정상가격보다 50%정도 싼 가격에 판매된다. 유찰된 청자들은 다시 개인요 판매장으로 되돌려져 제값 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간혹 경쟁이 치열해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한 작품을 두고 희망자가 여럿이면 낙찰가격이 판매가격이상으로 뛰게 되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더 이상의 호가를 적용하지 않고 게임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최종 낙찰자를 정한다. 다양한 청자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본래 가격보다 싸게 거래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종 낙찰자는 '가위, 바위, 보' 또는 춤 대결과 같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결정된다.

이처럼 이벤트존에서 펼쳐지는 즉석 경매나 폭탄세일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경매라는 방식을 도입해 쇼핑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청자를 대중화시키는데 한 몫하고 있다.

명품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색다른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명품청자판매관의 이벤트존으로 떠나보자. 그 안에 축제의 또 다른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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