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구경하고 갯벌체험도 즐겨요"
"청자축제 구경하고 갯벌체험도 즐겨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8.1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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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진어촌체험

대구면 하저·백사, 마량 서중마을 어촌체험 인기
강진만 갯벌체험, 개막이 축제 등 프로그램 다양


간조때면 드넓게 드러나는 청정해역 강진만 갯벌을 지닌 청자축제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구면 하저 어촌체험마을,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 아이들과 자연과 벗하면서 놀 수 있는 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은 청정지역 강진만 개벌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가 하면 바지락 등은 직접 채취해서 가져올 수도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프로그램으로 호미 한 자루와 장화, 채취한 조개를 담는 그릇 하나면 준비는 끝이다.

갯벌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어촌체험에서 저렴하게 제공돼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아 여름철 피서로 안성맞춤이다. 강진청자축제장도 관광하고 축제장에서 20여분 이내에 위치한 대구·마량면 3곳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자연생태계를 배울 수 있는 갯벌 바지락캐기, 낚시, 선상투어 등 다양하다.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
청자축제장에서 마량면 방면으로 10여분 가면 서중마을 앞바다 한가운데 빨간 돔형해상시설이 모습을 보인다. 숙박과 바다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해상펜션은 서중선착장에서 서중체험마을에서 제공하는 배를 타고 200여미터 이동한다. 펜션 해상시설 내부는 힐링을 주도록 편백나무로 단장됐다. 또 펀리하도록 물, 전자레인지, 에어컨, TV 등 시설이 완비돼 있다. 해상시설 펜션 원룸형은 8명이 함께 머물기에 좋고 26.4㎡(8평)형, 6인실은 19.8㎡(6평)형, 4인가족을 위한 자녁 13.2㎡(4평)형으로 완비돼 있다. 여기에 단체, 가족 등 30여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다도섬, 복섬 39.6㎡(12평) 2동은 복식구조로 설계돼 바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기에 좋다.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는 오는 4일 제3회 개막이축제를 연다. 갯벌에 울타리처럼 그물을 쳐 두어 밀물 때 들어온 고기를 썰물 때 잡은 것을 뜻하는 개막이축제에는 물고기잡기체험, 개막이 체험, 갯벌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예약은 필수이고 010-5220-8525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마량면 까막섬로 75-7로 검색하면 된다.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
청자축제장을 나와 우측으로 기수를 틀면 5분여 거리에 어촌체험을 운영중인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이 위치한다. 전형적인 반농 반어촌인 대구면 백사마을어촌체험장은 바지락 캐기체험, 독살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의 생태계를 느껴 보기에 좋다. 이곳에서는 청정바닷가에서 서식하는 바지락을 직접 캐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손맛도 즐겨 볼 수 있다. 또한 바닷가 전경이 아름다운 백사어촌체험마을 숙박시설은 체험관에 26.4㎡(8평)3동, 33㎡(10평)1동이 갖추어져 일반객과 단체 40명이 이용하기에 충분하다. 1박은 4인기준 7만원. 백사마을어촌체험장 숙박시설 주방에는 취사도구가 갖춰져 편리한 이용을 돕는다. 이용문의는 010-9696-2761로 문의하면 된다. 주소검색은 강진군 대구면 청자해안길 253으로 하면 된다.


▣대구면 하저어촌체험마을
청자축제장에서 나와 우측 도로를 따라 10여분 가면 바다를 끼고 형성된 대구면 하저마을의 하저어촌생태체험장이 있다. 하저어촌체험마을에도 누구에게나 좋은 어촌체험이 준비됐다. 이곳에서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단체 30인 이상 독살체험장이 갯벌체험 묘미를 더한다. 체험비는 1인 1만5천원이다. 또한 갯벌체험에 필요한 호미와 장화 등 도구가 제공되는 바지락캐기 체험비는 어린이 5천원, 성인 7천원에 운영된다.

하저어촌체험마을에서는 여름에 가족, 친구, 지인들과 바닷가에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하저어촌체험장 입구에 496.2㎡(150)평의 단체 텐트야영장을 갖춰 1동에 2만원에 제공한다. 또 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하저마을에서 7곳의 민박집도 운영한다. 어촌체험관광 문의는 010-3505-3238로 가능하고 강진군 대구면 하저 저두바닷길 19 주소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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