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촌, 컬러로 승부한다

○…여름축제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자축제가 올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컬러를 이용한 축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군에 따르면 올해 청자축제는 파란색 파라솔을 위주로 관광객들의 동선을 만들어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안정된 느낌의 컬러를 이용한 축제라고 밝혀. 여기에 청자축제장을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체험존은 초록색, 판매존은 핑크색, 놀이존은 푸른색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권역을 나눠 만든 것. 특히 청자촌을 찾는 도로에도 푸른색을 기준으로 플래카드도 색상을 맞춰 게첨하면서 전체적으로 색깔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
 
관광객들은 "축제장 전체가 푸른색이 눈에 띄면서 시원하는 느낌이 든다"며 "무더위를 피하는 시설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주는 컬러디자인도 신경쓴 것 같다"고 한마디.

청자축제, 대표축제로 만들어야
○…주민들과 관광객을 사이로 제45회 청자축제가 올해 최우수축제를 마지막으로 일몰제 적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축제로 만들어야한다는 목소리.
 
지난 1일 음식부스와 일반 부스 등에서는 주민들이 강진청자축제 대표축제로 만들어야한다는 건배제의와 환호성이 적지 않게 들려. 청자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대표축제 2회, 최우수축제 14회에 선정됐고 2013년부터 5년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
 
문제는 5년연속 최우수축제로 축제 일몰제에 걸려 내년 대표축제가 되지 못하면 국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는 처지. 올해 청자축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라는 공식 명칭 사용과 함께 국비 2억2천만원을 지원받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과 조직망을 통해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받는 특수를 누린 것. 이에 대표축제로 이어가자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다짐이 축제장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
 
주민들은 "이제 청자축제는 명실상부한 전국의 최고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며 "다시 한번 대표축제에 도전해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청자축제가 거듭나야한다"고 전해.

   
 
"성숙된 시민문화 마련돼야"

○…지난해 청자촌캠핑장 조성으로 캠핑문화가 활성화면서 수많은 캠핑족들의 행렬과 이들의 다양한 캠핑방식은 청자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 올해는 원터치방식의 설치가 간편한 텐트를 들고 온 손님들까지 늘어나며 청자촌 곳곳의 나무그늘과 잔디밭은 형형색색의 텐트로 물결을 이뤄.  
 
하지만 축제 넷째날인 지난 2일 도예광장 인근에 놓인 한 대형정각 위로 텐트 한 동이 버젓이 설치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낮 12시쯤 모습을 보인 텐트는 주위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후 4시를 넘어서까지 '이기적인 휴식공간'을 연출. 그만큼 쉼터를 빼앗긴 관광객들의 불만과 불편은 계속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 관광객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빚어지는 일부 사람들의 무개념적 행태는 축제의 수준마저 떨어뜨리고 있을 정도다"며 "성숙된 시민문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일각에서는 주최 측의 단속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무개념 행태가 되풀이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일침.

'교통 사고無, 범죄無, 미아無'
○…올해 청자축제는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면서 주최 측의 얼굴은 싱글벙글. 축제장에 빠짐없이 전해지던 미아 소식도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미아발생상황본부도 연일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무엇보다 치안행정을 일선에서 담당하는 경찰은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은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 최근 5년간 강도나 성범죄 등의 강력범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축제의 명성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축제장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사고발생을 우려하던 교통경찰관들도 예년에 비해 밝은 표정이 한가득.
 
한 경찰관은 "예년보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소식은 없는 상황"이라며 "교통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강진경찰에 따르면 축제 첫날부터 지난 2일까지 강진과 대구, 마량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 구간에서의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축제 안내불만 잇따라... 해결책은?

○…청자축제장에서 운영되는 부스를 찾으려는 관광객의 물음에 행사 안내자들이 엉뚱한 답변을 내놓거나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빈축.
 
더욱이 축제 진행 종합상황실에 해당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안내부스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관광객들은 더욱 더 황당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 
 
지난 2일 한 관광객은 "A업체가 운영하는 부스를 물었더니 해당직원은 반대방향의 다른 부스를 안내 준 것으로 나중에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축제장을 한참 동안 헤매야했다"고 불멘소리. 또 다른 관광객에 따르면 물음에 대해 '모르겠다'는 직원의 답변이 전해지기도 했다고.
 
현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부스는 군 직원과 관광안내공무원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 하지만 안내부스에는 청자축제장 내에 입점한 업체부스를 표기해놓은 현황판조차 찾아 볼 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군관계자는 "축제 일주일전 각 실과 서무담당을 대상으로 안내교육을 실시했으나 제대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민원에 대해서는 즉각 조취해 최상의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