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강진은 '엄마의 품'이다. 언제나 생각만 해도 반갑고 고맙다.
 
서울에서 의원활동으로 바쁘지만 향우회 일정이 잡히면 무조건 참석하는 게 나의 고향사랑 제1의 원칙이다.
 
누가 시킨 적도 없고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준 적 없지만 내 고향 강진은 나에게 그러한 곳이다.
 
올해 열린 제45회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했다. 향우들과 버스에 나눠 타고 강진 이정표가 나오는 순간부터 가슴이 뛰었고 역시 반겨주었다. 동공이 커지고 귀가 열렸다. 축제장에 들어서 전국 경향 각지에서 온 향우들과 저녁을 함께 한 자리는 뜨거운 교감의 자리이자 고향사랑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서로 고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과 직접 눈으로 본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최근 들어 고향의 발전 속도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해를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강진경제에 활력을 더 불어넣고 있는 강진군의 목표는 예상대로 상반기 결산 결과 읍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들의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들었다. 고향에서 나름대로 각자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친구들의 말과 내가 올 때마다 느끼는 것과 같았다. 서울은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반해 내 고향 강진은 이러한 국내 경제상황과는 상대적으로 다르게 형편이 나은 것 같아서 다행이면서 고마운 생각이 든다.
 
이같은 호황은 강진군민들의 친절과 청결 노력에 더불어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강진군청 공무원들의 선도적이면서 피 땀 어린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와 도비 확보액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강진군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역시 강진군이 도전하면 모두 성공하는 구나'를 확인했다.
 
올 해 초 강진군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밤낮을 잊은 채 도전했을 강진군 공무원들에게 박수를 보냈었는데 작은 군 단위 지자체가 해마다 1천억원 이상 국비를 확보한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임을 우리는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강진군이 이렇게 국비를 대거 확보한다는 것은 사실상 군비를 최대한 아끼고 나랏돈으로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만큼 군 가용예산이 늘어 빠듯한 군 살림에 숨통을 틔어주고 선택의 폭을 넓혀줘 군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강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국비 확보에 열과 성을 다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국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강진군은 앞으로 3~4년을 강진 변화발전의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군민 한 분 한 분이 뜻을 모으면 더 좋은 결과가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농촌지역 특성상 공무원들의 역할이 지역발전의 중요한 지렛대임을 분명히 알고 더욱 분발해주면 향우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지금은 서울로 돌아와 차분해졌지만 내 고향 강진의 변화 발전된 모습을 귀로 듣고 또 눈으로 확인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내게 에너지를 이렇게 듬뿍 안겨주는 내 고향 강진, 더욱 발전하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