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시설과 관광문화는 단연 최고"
"캠핑시설과 관광문화는 단연 최고"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8.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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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청자촌에서 만난사람ㅣ 3년째 청자촌에서 휴가 즐기는 박철국씨 가족

오늘날 청자촌의 캠핑문화는 축제장 속의 또 다른 축제로 불린다. 그만큼 전국에서 모여드는 사람도 많고 이들이 즐기는 캠핑의 종류도 다양하다. 휴가를 아예 축제장에서 보내는 캠핑객들도 매년 늘고 있다.
 
축제 개막식날인 지난 29일 청자촌 제3캠핑장에서 만난 박철국(37·완도군)씨도 그들 중 한 명. 매년 카라반(캠핑트레일러)를 끌고 청자촌을 찾고 있는 박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인 추서연(41)씨와 다섯 살 된 아들과 함께 청자촌의 여름을 만끽하고 있었다.
 
박 씨는 "청자촌 캠핑장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과 캠핑을 누릴 수 있는데다 축제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보니 매년 이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는 4박5일 동안 청자촌에 머무르며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박 씨는 청자축제에 대해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표현했다. 박 씨는 "놀랍도록 많은 변화와 투자가 이뤄졌다"며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축제현장은 가족 모두에게 만족 그 자체다"고 평가했다. 청자박물관과 민화박물관 등 자녀들의 교육환경 조성도 박 씨가 매년 청자촌으로 발길을 내딛고 있는 이유다.
 
캠핑시설에 대해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박 씨는 "수백 명의 캠핑객들이 몰려도 전기가 차단된다거나 식수가 끊기는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만큼 환경이나 시설은 전국 어느 캠핑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씨는 "축제가 끝나더라도 청자촌의 멋스러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사계절 내내 유지하고 관리하는 관광정책이 마련되면 더 많은 캠핑객이 이곳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캠핑관광의 별이 되는 강진의 또 다른 발전과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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