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민선6기 3주년, 사람 중심 행복한 강진 만들기 '성공적'
[특집] 민선6기 3주년, 사람 중심 행복한 강진 만들기 '성공적'
  • 김철 기자
  • 승인 2017.07.1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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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민선 6기 3주년 선거 공약 되짚어보기

2017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서'우수 A등급'획득
5대 분야 24건 이행률 91%, 목표달성·주민소통 높은 점수


강진원 군수가 민선 6기 공약으로 내건 사업들이 이행률 91%를 달성하면서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6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세부지표별로 평가한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해 지난 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 A등급을 받은 군 단위 지자체는 전국 18곳이며 전남에서는 강진군을 포함해 4곳으로 결정됐다.

강진군은 공약이행완료분야, 2016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류되었거나 폐지된 공약이 한 건도 없어 당초 계획대로 공약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군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자료를 공개하는 등 웹소통도 잘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민선 6기 강진원 군수 공약은 미래비전행정, 풍요로운 부자농촌, 친환경 문화공간, 체류형 관광인프라, 따뜻한 복지행정 등 5대 분야에 총 24건이다.

민선6기 3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군수 공약 이행상황과 앞으로 과제를 분야별로 짚어봤다.
 

■10년, 20년 후를 대비한 미래 비전사업 추진

민선 6기에 강진원 군수가 제시한 5대 공약의 목표는 한마디로 '사람 중심의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진만의 유일(Only 1)하고 우수(Best 1)한 강점 자원을 발굴·육성해 농림축수산업 등의 소득을 만들어내고 군의 최고 자산인 군민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무엇보다 10년, 20년 후 강진이 먹고살 거리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생각과 큰 안목으로 미래를 멀리 보고 일을 추진해 왔다.

눈에 띄는 성과는 강진을 방문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 관광 이외의 목적을 갖고 강진을 찾는 일이 잦다는 것은 그만큼 생산성이 있는 경제 활동 인구가 늘었다는 것이다. 성전면에 들어선 전남교통연수원에 연간 10만명 안팎의 교육생이 다녀갔고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으로 국내외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통한 선수, 임원, 가족, 관람객들이 북적거렸다.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 유치로 상시 근무인력이 늘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감소세가 둔화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맛산업 제1의 경제산업 육성, 군민자치대학 확대 운영, 명품교육도시 구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이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풍요로운 부자농촌 만들기

강진군은 농업이 주력산업인 만큼 본예산의 30% 이상을 해마다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강진의 특화품목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와 차별화된 품목 개발과 육성으로 지역 브랜드 정착 및 소득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주와 까망토, 두릅, 절화수국 등은 국내외 점유율과 수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고품질 농특산물은 강진군의 얼굴로 평가받는다. 브랜드로 정착한 강진착한한우,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으로 전국에서 고품질로 인정받는 품목들이 해를 더할수록 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업 체험단지는 올해까지 신전면 벌정리 영동농장을 주축으로 1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모델을 만들어 주민소득 증대를 노리게 된다. 결국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강진착한한우 명품화사업은 신뢰성 있는 강진착한한우 브랜드를 통해 강진 한우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강진착한한우 명품관 신규개설을 통한 소비촉진 극대화를 추진중이다.

친환경 기반 구축사업은 올해까지 생명식품산업육성 5개년 계획에 의한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19억원을 투입해 육묘장과 광역방제기, 벼 도정시설, 저온저장고를 갖춘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강진 미(美)프로젝트

강진군 민선 6기는 자연자원의 특성을 살린 도심을 조성하고 있다. 탐진강과 강진만 일대 대규모 나무 심기와 관리를 통해 365일 꽃을 볼 수 있는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벌써 중앙 부처, 전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 지방정원을 만들고 있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인간과 자연의 상생 프로젝트는 보존과 개발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공간을 조성중이다. 명품도시는 '쉼'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전국민 여유와 힐링, 치유 1번지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민선 6기 들어 강 군수는 테마가 있는 자연경관을 더하고 있다. 국내 최고, 최초로 만든 영랑생가 뒤 세계모란공원과 보은산 V랜드와 O2공원,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지역내 구간별 테마를 부여했다. 강진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스스로 강진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하룻밤, 이틀 밤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감성여행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객 유치 기여

앞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이에 힘을 보탠 것이 바로 감성여행 인프라 확충을 통한'체류형 관광객'유치이다.

이를 위해 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을 중앙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월출산 아래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테마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89억원을 들여 동백나무숲길과 계곡을 다듬은 자연생태공원, 백운동 12승경 복원, 백운동전시관, 한옥체험관, 기반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다.

가우도 관광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다녀간 관광객만 73명에 이를 정도로 이제는 완벽한 성숙단계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 10월 가우도내 청자타워와 국내 최장길이의 해상하강체험시설 짚트랙은 강진에 오면 반드시 한번은 체험해야 한다는 명제를 만들 정도로 체험 명소가 됐다.
주작산 자연휴양림 종합개발은 올해말까지 목표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연친화적 산림휴양공간, 특색있고
테마가 있는 체류형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한다.
 

■군민 행복지수 UP, 가려운데 긁어주는 복지행정

강 군수는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을 확대해 군민이 즐겁게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365일 운동습관을 기르는 게 목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동호인 생활체육 및 여성생활체육 활성화, 읍면 마을 운동기구 설치를 통한 생활체육 환경조성 등이 주요 성과이다.

강 군수는 공약대로 올해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치료비를 면제했다.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치료비 중 수수료 및 본인부담금을 면제해 복지 향상 및 보건의료 수혜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민 교통편의를 위한 마을택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선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어촌버스가 가지 않는 마을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 결혼 이민자 여성 취업 창업교육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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