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뜰마을사업 전남 최고액 17억9천만원 확보
새뜰마을사업 전남 최고액 17억9천만원 확보
  • 김철 기자
  • 승인 2017.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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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진읍 남포마을 회관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 새뜰마을사업'의 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강진읍 남포지역 주민들은 남포마을이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으로 변모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반기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재해와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70~80%가 국비로 지원되는 도시재생프로젝트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거쳐 최종 51개 사업이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그중 강진읍 남포마을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17억9천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주택 개량, 비위생적인 용수배로 정비, 폭이 좁은 마을안길 정비, 주민공동생활 공간인 마을회관,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1일에 남포마을 회관에서 '남포 새뜰마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읍 윤영갑읍장이 새뜰마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설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사업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남포마을 이병장 이장은 "군에서 우리 마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어렵게 국비를 확보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인근 강진만생태공원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남포마을로 바뀔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사람 모두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몸으로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어서 사활을 걸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그동안 위험하고 방치됐던 곳들이'새뜰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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