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대표 어종 '짱뚱어' 되살린다
갯벌 대표 어종 '짱뚱어' 되살린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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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자원회복 사업 총력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짱둥어 조성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짱뚱어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마다 자원양이 줄어드는 짱뚱어의 자원을 회복하고자 현재 짱뚱어 인공종자 30만립을 채란해 관리하는 등 짱뚱어 자원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짱뚱어는 강진만을 비롯한 전남 갯벌의 대표 어종이지만 그동안 무분별한 남획과 매립·간척사업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 그리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양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해마다 줄어들면서 자원 회복이 절실해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에 걸쳐 생리 생태, 성숙, 산란 시기 등 인공 종자 과정을 연구해 지난 2011년 국내 처음으로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하고 양식기술을 특허 등록함으로써 자체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올해는 30만립의 수정란을 확보해 관리 중에 있으며 치어로 성장시켜 9월께 방류할 계획이다.
 
최연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하는 전남 갯벌의 효율적 보전과 이용을 위해 짱뚱어를 포함한 지역 특산 품종 방류량을 확대하고 다양한 갯벌생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갯벌자원의 산업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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