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창작 여름호에는 오 시인이 3년전 목회를 정년은퇴하고 영포에 동심재를 짓고 생활하면서 쓴 '촛불의 나라' 등 2편이 선정됐다. 촛불의 나라 시는 한국 민주주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그냥 가 시는 삶을 살아가는 여정을 숙명으로 승화했다.
또한 동국대학교 동국문학인회 동국시집에는 나이가 들수록 시가 실렸다. 시에는 오 시인이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을 회고하고 순수를 다시 찾아가고자 하는 바람이 담겼다.
지난 2012년 미션21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오 시인은 긴 동행+사랑 창작집을 펴냈다. 현재 시문학파기념과 화예모 회원, 강진문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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