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詩] 세계 모란원 시의 도시 강진
[독자 詩] 세계 모란원 시의 도시 강진
  • 강진신문
  • 승인 2017.06.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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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삼

십년이 아니고
일 년만 지나도 강진 고을은
강산이 변하는 혁신 기적을
이루는 고장으로 바꿈을 한 고을
십년만 살아도
강진 사람이 되고, 다산이 되고
영랑 같은 시인이 되고 청자가 된다.
파도소리 잔잔한
미래의 꿈 마량 항의 산수화
웅성웅성 거린 놀토 시장 사람들
다도해 바다냄새가 물씬 풍긴다.
우두 봉 뻗어 내린 보은 산자락에
시의 공원 새 명소 생태문학 공원
계절도 상관없이
모란이 피기 가지의 시(詩)상이
가슴 가득히 향수로 밀려온다.
남도 답사 1번지 불사의 고장 강진
중앙로를 산책하면 진한 커피 냄새
동서남북 사방으로 외워 싼 명산 대첩
시도 외우고 폭포소리도 들으며
눈이 시리도록 아련히 출렁인
구강포의 파도가 강진만으로 흐른다.
도강과 탐진의 옛 명칭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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