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채종단지로 돈을 벌어보자
[사설1] 채종단지로 돈을 벌어보자
  • 강진신문
  • 승인 2017.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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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전남 최초로 벼 보급종 생산 및 공급확대를 위해 국립종자원과 손을 잡고 벼 보급종 채종단지 조성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나서게 된다.  

최근 국립종자원 회의실에서 벼 정부 보급종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조명언 한들농협 조합장, 작천 박산단지 대표 및 회원 등 20명과 오병석 국립종자원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벼 보급종의 원활한 공급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과 재배기술 및 컨설팅 등의 기술적 지원,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단지 선진화 기반 조성 등 행정적 지원 등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7년 벼 보급종 채종단지로 선정된 작천면 현산리 박산단지 21농가, 120필지, 32ha에 대해 재배기술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3개 단지 100ha까지 채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벼 채종포장에 대해 300평당 500~530kg을 수매 계약하게 되고 수매가격은 전년도 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더 받게 된다. 40kg을 기준으로 대략 9천원정도 이익을 더 받게 된다.

지금의 쌀시장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소득이다. 지난해 쌀값이 폭락하면서 농가에서는 쌀농사를 포기해야한는 말이 난무했다. 그만큼 지난해 쌀농사는 헛농사였다. 올해도 정상적인 쌀가격이 조정된다는 보장도 없다. 이제는 쌀시장이외에 다양한 판매처를 만들어야한다. 그중 하나가 채종단지라고 볼수 있다. 단순히 쌀시장을 지켜보는 대신 시장에 맞게 강진도 변화에 앞장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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