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국립종자원과 업무협약
'전남 최초' 국립종자원과 업무협약
  • 김철 기자
  • 승인 2017.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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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 생산장려금 20% '일석이조'

지난 25일 국립종자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병석 원장, 강진원 군수, 조명언 한들농협 조합장.
강진군이 전남 최초로 벼 보급종 생산 및 공급확대를 위해 국립종자원과 손을 잡고 벼 보급종 채종단지 조성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나선다.
 
지난 25일 국립종자원 회의실에서 벼 정부 보급종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조명언 한들농협 조합장, 작천 박산단지 대표 및 회원 등 20명과 오병석 국립종자원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벼 보급종의 원활한 공급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과 재배기술 및 컨설팅 등의 기술적 지원,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단지 선진화 기반 조성 등 행정적 지원 등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2017년 벼 보급종 채종단지로 선정된 작천면 현산리 박산단지 21농가, 120필지, 32ha에 대해 재배기술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3개 단지 100ha까지 채종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농가도 70여 농가까지 확대해 향후 3배 이상의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벼 채종포장에 대해 300평당 500~530kg을 수매 계약하게 되고, 수매가격은 전년도 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더 받게 된다. 40kg을 기준으로 9천원정도의 이익을 혜택 받는 셈이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원장은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벼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채종단지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군 농업의 주 소득원인 벼 농사 재배로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서 벼 보급종 채종단지 확대가 절실하다. 단지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벼 보급종 채종단지는 강진이 최적지라는 일념을 가지고 채종단지 유치를 위해 강진원 군수와 관계공무원, 한들농협장과 관계 직원들은 고군분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종자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립종자원과 전남지원을 방문해 면담 진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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