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다시 찾는 강진만들기
[사설1] 다시 찾는 강진만들기
  • 강진신문
  • 승인 2017.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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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고 있다. 가우도는 지난해 무인계측기를 통해 확인한 방문객만 73만명에 이를 정도로 강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올라섰다.

육지와 이어진 두 개의 출렁다리와 함께 '함께해(海)길'로 불리는 해안 산책길이 놓여 있고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가우도 내 산 정상에 세계 최초 청자타워와 이곳에서 출발하는 해상 하강체험시설인 짚트랙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개장 3년차에 들어선 마량놀토수산시장도 있다. 청정바다와 미항, 제철 수산물을 통한 관광객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넉넉히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의 '3최'를 다짐하고 수입산과 비브리오, 바가지요금이 없는 '3무' 약속으로 무장한 수산시장은 올해도 관광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영랑생가 뒤편에 조성된 강진 세계모란공원은 기존 강진읍내 보은산 도시공원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적 생태문학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계절 내내 가동하는 사계절모란원, 세계 각국의 모란을 볼 수 있는 세계모란원, 생태연못과 폭포, 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를 만들었다.

세계모란원은 프랑스와 일본, 네덜란드, 독일, 미국, 영국의 국가별 모란을 심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정말 관광객이 찾을수 있는 적당한 컨텐츠를 곳곳에 심어놨다고 봐도 된다. 분명 한번 찾아 볼 만한 곳이다.

반면 강진은 체험형 관광이 조금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자전거 도로를 더 활성화하고 조금 더 머무르는 관광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좀 더 고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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