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호 연착륙....눈병 확산 뜸
아폴로호 연착륙....눈병 확산 뜸
  • 김철
  • 승인 2002.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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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영향..환자 절반으로 줄어
▲ 눈병 확산이 완화된 가운데 아직까지 초등학교 교실에는 빈자리가 종종 남아 있다. 지난 10일 중앙초등학교 6학년 2반 교실.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던 아폴로눈병이 가을날씨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환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10일 오전 찾아간 중앙초등학교 6학년 2반교실. 정원 32명의 이 교실에는 4명의 학생들이 아폴로눈병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10여명의 학생들이 결석할정도였던것에 비교하면 결석생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체 1천110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인 강진중앙초등학교에는 현재 95명의 학생들이 눈병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114명까지 늘었었다.

강진동초등학교에도 눈병환자들이 40여명으로 줄었으며, 지난 3일 133명의 눈병환자가 발생한 강진중학교도 10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강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초등64명, 중등140명 총204명이 환자가 발생한이후 6일 초등 90명, 중등94명으로 총184명으로 이어지다 10일에는 초등34명, 중등 28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

안과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지난주에 하루400~500여명이던 환자들이 절반이상 줄어 하루 25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안과 이학수원장은“습하고 무더운날씨에 급속히 번지던 바이러스의 활동이 찬바람으로 줄어들고 있다”며“감염자와 주의하면서 손발을 깨끗이해야 예방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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