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문학의 매력에 쏙 빠졌어요"
"강진 문학의 매력에 쏙 빠졌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5.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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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사회법인도경(주) 영암삼호고 시낭송부 문학·시낭송세미나

농업사회법인도경(주)에서 지난 2일 영암삼호고 시낭송부 동아리와 함께 강진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및 시낭송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농업사회법인도경(주)가 운영하는 강진읍 꽃이야기 찻집과 영랑생가 일원에서 가진 문학기행에는 영암삼호고 김숙희 지도교사, 학부형, 시낭송동아리반 학생이 함께했다.

문학기행에는 영랑생가 탐방 시간이 준비돼 1930년대 시문학, 강진시문학관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 영랑선생 탐구, 영랑생가 뜰에서 대표작 시 합송 등을 가지며 강진의 문학을 배우고 익혔다. 꽃이야기 찻집으로 이동한 시낭송부 학생과 학부모는 농업사회법인도경(주) 이수희 대표와 함께 문학기행 및 시낭송세미나를 열고 영랑의 시 사상과 시 세계를 탐구했다.

이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가 영랑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시를 한편씩 낭송하며 문학의 소중함을 배웠다. 또한 이 대표가 강진시낭송문학이 삶에 미치는 행복한 영향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또 꽃이야기에서 제다한 봄꽃 도화꽃 등 10여가지 꽃차를 우려내는 설명속에 꽃을 이용한 감성체험도 나눴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지역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이성진 목공예가, 정인순 작가의 영랑선생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서예 및 문인화, 조대일 소리조아전회장의 모란동백 통기타공연 등을 관람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웠다.

이 대표는 "한편의 시는 사람으로부터 자연을, 자연으로부터 사람을 동화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청소년들이 시를 통하여 시낭송을 함으로써 사람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문학에 대한 매력과 모국어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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