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고금 연륙교는 내일생의 대역사"
"마량~고금 연륙교는 내일생의 대역사"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4.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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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 건설현장 찾은 마형렬 남양건설회장

대한건설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양건설 마형렬(66.군동 하신마을 출신)회장이 지난 7일 마량~고금간 연륙교 건설현장을 찾았다. 그룹 총수로서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륙교 건설에 대한 마회장의 강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새벽 광주에서 출발해 오전 8시께 마량 물량장에 도착한 마회장은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박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천t급 ‘삼성호’에 올라 해상크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마회장은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2천500여t 무게의 우물통 1기를 바다로 옮겨 거치하는 전과정을 시종일관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마회장이 강진을 찾은 이유는 일생의 대역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평소 현장방문을 중간 간부들에게 대부분 맡겨온 마회장이지만 마량~고금간 연륙교건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최신 공법으로 건설되는 마량~고금간 연륙교는 수심이 깊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다에 건설해야 하는 난공사이다 보니 연륙교 가설에 대한 자부심은 클 수 밖에 없다.  

마회장은 전직원들에게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마량~고금간 연륙교 건설 현장을 둘러보도록 독려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회장은 “마랑~고금간 연륙교는 일생을 통한 대역사로 공사진척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량을 찾게 되었다”며 “연륙교가 완성되면 강진과 완도지역에 큰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조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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