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에게 행복을 전해 드립니다"
"농업인들에게 행복을 전해 드립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4.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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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focus] 한들농협·도암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병영면·도암면에서 문화공연 및 장수사진, 무료진료 지원

강진한들농협(조합장 조명언)이 농업인들의 건강을 위해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30회 전라병영성축제장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
 
병영면에서 운영된 농업인 행복버스는 문화예술공연단·의료지원 및 장수사진팀, 법률자문단 등이 복지·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찾아가 삶의 질을 높여주는 토탈 복지서비스이다.
 
한들농협은 도시에 비해 의료시설과 문화예술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무슨 사업을 해야 할까 고심 끝에 농림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갖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유치했다. 이에 전라병영성 축제장 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지난 21일부터 3일간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하면서 관할 지역인 병영·작천·옴천 농업인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했다.
 
행복버스 부스에서는 강진한들농협 임직원들이 봉사자가 되어 별도로 시간을 내어 사진관을 찾기 힘든 65세이상 어르신 농업인들의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도왔다. 촬영장에서 한들농협 임직원들과 행복버스봉사자들은 농업인 여성들의 얼굴은 곱게 화장해주고, 머리는 드라이기로 예쁘게 손질해 가장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남성농업인들을 위한 양복과 와이셔츠 등도 준비해 일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촬영토록 하였다.
 
이와함께 전라병영성 축제장 본무대에는 농업인·면민·관광객이 모두 같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평양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을 올렸다. 평양예술단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에서도 지난 25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농협설립 45년만에 처음으로 농업인들의 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하였다. 이번 농업인 행복버스는 도암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사업을 유치해 이뤄졌다.

이에 도암농협에서는 농업인 행복 대형버스 한 대를 도암면 36개마을과 신전면 18개마을을 일일 2회 운영해 농업인들의 건강검진 편리를 도왔다. 농협 대회실에 마련된 무료건강검진에는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진료에 나서 농업인 어르신들의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 후 침, 뜸 등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진료 후에는 4일분의 약도 전했다. 또한 정밀 건강검진이 필요한 농업인 어르신께는 동신대학교한방병원과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도암농협 1층에서도 농협임직원들의 봉사속에 무료 장수사진 촬영이 이뤄졌다. 도암농협 임직원들은 농업인 어르신들의 얼굴을 예쁘게 단장시켜 주고 준비한 한복과 양복을 입혀 내 자신이 생애에 남기고 싶은 사진을 담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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