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거리가 달라진다
중앙로 거리가 달라진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7.04.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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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강진읍 중앙로 길거리 축제 개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없는 거리 운영

침체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상권의 큰 산맥인 중앙로상가들이 모여 길거리 축제를 시작한다.
 
군과 중앙로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중앙로 길거리 축제를 시작해 매주 목요일 중앙로에 차없는 거리를 만들고 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사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정해져 있다.
 
이번 길거리 축제를 통해 2017년 강진방문 해을 맞아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사업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앙로에 등록된 상점가들의 신청에 의해 상인들의 의지와 공동마케팅 전략, 1점포 1화분 가꾸기, 길거리음식 체험, 컨텐츠 등을 전문평가단이 심사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길거리 축제는 중앙로에서 장소를 옮기면서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김호준 법무사에서 카페레인까지 이어지는 공간에서 오픈식과 공연이 진행된다. 오픈 퍼포먼스로 대형 김밥 말기 행사와 함께 키다리삐에로, 각설이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다음주인 5월 4일에는 조제약국에서 미니스톱까지 통키타 공연, 연예인 소장품 경매, 강진프린지 공연이 이어진다. 11일에는 시와 문학, 그리고 음악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시낭송대회, 거리시화전 등 대규모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에는 김치냉장고 , 대형 TV 등 경품을 추첨하는 행사도 갖는다. 18일에는 장미페스티발, 장미 프로포즈, 러브칵테일 등의 행사가 준비되고, 25일에는 시장바구니 아짐 가요제가 열린다.
 
중앙로상가번영회는 길거리축제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유도하고 상가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1월말 강진신문사 주관으로 시행한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점포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점포라는 공동체의식 강화와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우수사례 교육을 통해 공동마케팅과 상인역량 향상의 필요성에 공감대 형성이 되면서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길거리 축제를 통해 강진읍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게 될것"이라며 "천천히 조금씩 길거리 축제를 알리면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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