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웅 시인, 네 번째 시집 펴내
정관웅 시인, 네 번째 시집 펴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4.0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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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이 넘실거리는 길을 따라가면 '서정시 지향'

시인·화가·수필가인 정관웅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장이 지난 1일 네 번째 시집 '바다색이 넘실거리는 길을 따라가면' 시집을 펴냈다.
 
정 시인이 제5부로 나누어 펴낸 시집의 작품은 한결같이 투명하고 순연한 서정을 지향한다. 그리고 그의 시편들은 서정시가 가지는 절실하고도 남다른 자기 확인 의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시집에 실린 '꽃이 숨을 토해낸 연분홍 빛깔은', '세상으로 향한 그리움' 등 시는 고향 바다 저편으로부터 와서 희망의 씨앗을 소중하게 품고 있다.
 
시집에 담긴 '삼지구엽초'와 '검은 염소' 작품은 속삭임이 공존하는 산 정상에서 정 시인이 봄을 알리는 소리로 표현했고, 눈길로 가슴으로 소리치게 하는 자연의 소리로 담아냈다. 정 시인은 시집 작품에 '매화의 편지'는 그리움이 피어나는 한순간을 노래하였다.
 
네 번째 시집에는 저수지, 그봄의 그 꽃, 민들레 꽃이 고개를 들었다. 4월이면 자기 철이 돌아왔다고 등 사물을 통해 와닿는 감각의 깊이가 선연한 시가 담겼다.
 
정 시인은 서정적 자연과 인간애를 표현하는 시와 수필을 써 내려 가고 있으며 강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정 시인은 강물이 되고 싶다. 잔꽃풀도 흔들리고 등 시집을 펴냈다. 현재 전남시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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