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투입해 '다산정원'조성한다
국비 투입해 '다산정원'조성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7.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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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문화재청 잇따라 방문해 국비지원 요청

정부가 내년 예산 수립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최근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벌이는 등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는 지난 24일 새벽 강진을 출발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를 방문했다. 행정고시 31회 동기인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을 직접 만나 군동면 쌍덕리 사면재해정비사업비와 함정교, 야동교 가설 및 송전교 보수보강공사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동면 쌍덕리 인근 도로 곁에 있는 비탈면의 상태가 좋지 않아 비가 많이 오면 돌이 떨어지거나 무너질 위험이 커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낙석방지 시설 및 경사완화 공사를 위한 국비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하며 김 실장과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강 군수는 김 실장에게 쌍덕지구 비탈면 정비사업이 실현되면 군동면 금사, 월봉, 왕마마을 등 3개 마을 44가구 91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군수가 건의한 쌍덕지구 비탈면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5억5천만원이다. 강 군수는 이어 작천면 갈동리 함정교와 야흥리 야동교 가설공사 및 강진읍 송전리 송전교 보수 보강공사비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함정교와 야동교는 각각 1978년에 시공돼 40년 가까운 세월을 버텼다. 다리 상태는 교대와 교각, 교면, 슬래브, 배수시설이 매우 좋지 않아 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안전진단 결과 재해예상시설 D등급으로 지정돼 새롭게 공사를 해야 할 상황이다.

신설되면 갈동리와 야흥리 주민 각각 220명, 180명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강 군수가 건의한 예산은 각각 15억원이다. 이와함께 강진읍 송전리 송전교 역시 준공된 지 40년이 돼 붕괴위험이 높아 보수보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예상 공사비는 5억원이다.
 
강 군수는 이어 대전광역시 산림청을 방문해 행시 동기인 류광수 기획조정관을 만나 지방정원 조성사업으로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선정된 강진 '다산정원'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건의했다. 현재 강진읍 남포리 일원 부지확보를 완료하고 국도비를 요청해 다산정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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