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 윤형순 동지섣달 기나긴밤 매서운 설한풍을 모질게도 이겨내고초록빛 에머랄드 잎새 사이로 수줍은 새색시 앵두같은 꽃잎술 뽀족한 입가에 노랑미소 지으며남녁의 꽃소식을 그뉘에게 전하려고 올해도 뒤질세라 종종걸음 아장 아장 잔설(殘雪)속에 피워 보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진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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