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과 노력이 큰 감동됐다"
"작은 관심과 노력이 큰 감동됐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3.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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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수협 정원기 씨 해수부장관상 표창

강진군수협 직원 정원기(37)씨가 해양수산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협의 발전을 이끌어간 직원들이 함께 했기에 수상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도에 입사한 정 씨는 3년 전부터 강진군수협 본점에서 어업용 면세유 관리업무를 담당하며 어업인의 만족과 감동을 이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어민들의 편의를 위해 면세유를 담은 20리터 기름통을 어선으로 직접 나르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어촌에 활력을 줬다는 평가다. 정 씨가 운반하는 기름통은 많게는 하루 평균 70개를 넘을 정도다. 

이에 정 씨는 "어업인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특별한 배달서비스로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씨는 수협 조직의 완벽한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희망론'도 내비쳤다.

정 씨는 "현재 강진군수협은 다른 조합에 비해 젊은 인력이 많다"면서 "그만큼 더 많은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나아가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정 씨는 "강진수협이 지금처럼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다면 머지않아 떳떳하고 자랑스런 조합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공스토리는 전국 수많은 조합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칠량 월궁마을 정연승씨와 백연실씨 사이에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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