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떡 체험 가득한 강진으로 놀러오세요"
"콩과 떡 체험 가득한 강진으로 놀러오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2.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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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강진방문의 해 두번째 이야기 여행 준비하는 『떡·전통된장 업체들』

18일부터 이틀간 '콩과 떡 이야기여행' 오감통서 개최
200인분 떡 나눠먹기, 두부·된장 만들기 등 행사 다채

수많은 수행착오를 거쳤다. 업체 대표들은 배운 비법대로 쌀가루를 비롯해 떡재료를 저울에  달아 넣었지만 똑같은 맛이 나지 않았다. 간을 맞추는 소금 한 가지를 준비하는 기간만도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모든 재료도 좋아야만 했다.

가업을 이으며 2대부터 30여년간 한 업종에 종사해 온 내노라하는 방앗간업체, 전통된장 대표들이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을 준비해 떡과 콩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감성여행지 강진서 듣고 보는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을 준비해 강진읍 강진오감통 일원과 업체 현장에서 펼쳐 놓는다.
 
이에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정)와 강진떡가공협회(협회장 김응노) 28개업체와 강진의 된장업체 5곳은 손을 맞잡고 콩과 떡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진의 콩과 떡 이야기 여행에서 가장 백미는 200명분 쑥 인절미 만들기다. 강진떡가공협회 15개업체는 각각 찹쌀 2되를 내놓아 200명분 청자빛쑥떡나누기를 구성했다. 떡은 강진 들녘에서 봄 햇살을 머금고 자란 쑥과 지역 농업인들이 한해 수고로 재배한 찹쌀과 콩으로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더한다.

이들은 오감통 사랑하트나무에 지역에서 생산된 콩으로 만든 메주를 걸고, 큐피트 화살을 쏘아 행사 시작을 알리면서 여행객 200명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 기념' 떡 나눔을 갖고 축제의 묘미를 더한다. 이와함께 강진떡가공협회는 강진에서 생산된 8종류의 콩도 전시해 관광객에게 우수성도 알려 나간다.
 
또한 강진떡가공협회에서는 5개업체에서 강진에서 생산된 쌀과 콩 등 재료로 만든 다양한 20가지 떡을 전시·판매한다. 이곳에는 스스로 소득창출을 기하고 강진하면 청자빛을 연상케 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팥떡과 강진청자쑥떡을 빚어 내놓는다. 또 옛날 추억의 맛을 되살려주는 보리새싹떡, 소화도 잘되고 건강식으로 이용됐던 무시(무)떡 등으로 구미를 높인다. 이곳에는 생에서 사에 이르는 백일·돌·생일·결혼 등 전통떡도 출품하여 떡에 관심을 높이게 된다. 또 행사장인 오감통에는 떡메치기 등도 운영해 가족관광의 재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떡 가공업체 현장투어도 준비해 두었다.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두 곳 업체에서는 쌀을 빻아 시루에 담아 스팀을 올려 떡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체험도 제공한다.
 
또한 강진전통된장영농조합법인·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뜨란에·강진천석꾼영농조합법인·녹향월촌 한솔체험장에서는 콩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두었다. 이는 콩이 건강에도 좋고 다양한 음식에 접목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5개된장마을 관광객 팸 투어도 진행된다. 5개마을에 위치한 업체에서는 콩을 메주로 만들어 전통된장·간장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팸 투어 체험장에서 곱게 간 콩을 끓여 만들어 고소한 두부를 즉석에서 맛보는 체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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