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사지터에 위치, 인근 무위사등 볼거리 다양
성전면 월남사지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보물 제298호로 지정된 월남사지 3층석탑이다. 길게 다듬어 만든 돌로 사방 4m50㎝의 면적에 3층석탑을 안치했다.
3층석탑의 기초가 되는 부분은 단층으로 두꺼운 원통의 돌을 놓고 사각기둥과 가운데 기둥을 한개의 별도의 돌로 만들었다. 탑의 몸체는 1층 석탑에 비해 2~3층이 매우 높은 편이고 돌을 짜 맞추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석탑의 특징은 고려시대에 세워졌음에도 부여의 정림사지 5층석탑을 모방한 백제시대 양식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방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된 월남사지에는 보물 제313호 길이 2.6m 폭 2.3m 비석을 용머리를 모양을 한 돌거북이 받치고 있는 석비의 모습도 찾아볼수 있다.
탐방을 마친 후 월남사지터의 오른쪽 방향으로 400m정도 떨어진 장소에 넓게 펼쳐진 강진다원과 1㎞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성전 무위사를 들려 불교문화를 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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