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업재해 잇따라...‘미끄럼 주의보 ’
겨울철 산업재해 잇따라...‘미끄럼 주의보 ’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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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로현장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0대 청년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4분께 성전면 월평리 월평1교에서 작업을 하던 A모(24)씨가 4.5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A씨가 얼굴과 팔 등에 부상을 입고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진소방서는 A씨가 월평교의 내진검사를 위해 다리 밑기둥에 사다리를 대고 올라가 육안검사를 하던 중에 갑자기 사다리가 미끄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11시19분께는 대구면 수동리 소재 한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B모(25)씨가 1.5m아래로 추락하면서 좌측 무릎과 손목에 부상을 입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산업재해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업현장의 미끄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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