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도주범, 일주일 만에 붙잡혀
뺑소니 도주범, 일주일 만에 붙잡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12.0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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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사고발생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서(서장 유윤상)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A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강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20분께 병영면 하멜기념관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B모(29)씨가 운전하던 경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늑골이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진경찰은 병영면 일대 CCTV를 확인하고 가해차량을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9일 A씨를 검거했다.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A씨의 차량에 피해차량의 것으로 보이는 페인트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고 경위를 추궁한 끝에 범죄사실을 자백 받았다"며 "도주 이유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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