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25일 옴천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담배 연기 싫어요' 흡연 예방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린 후 준비한 마당극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즐거움을 안겨 드렸다. 공연 후에는 손자손녀가 돼 고사리 손으로 어르신들의 어깨와 다리 등을 안마해 드려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담배 연기 싫어요를 외치며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이 담배를 끊을 때 건강간식으로 드시도록 옴천초 반딧불이 제과·제빵만들기 저녁교실에서 직접 만든 쿠기와 양갱을 전달하였다.

옴천초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옴천초 반딧불이 제과·제빵만들기 저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금순 교장은 "이번 금연 캠페인을 통해 주민 모두가 흡연예방에 대한 생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흡연예방 의지를 다지는 캠페인의 효과가 옴천면 뿐만아니라 지역사회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