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지역공동체에 거는 기대
[사설 2] 지역공동체에 거는 기대
  • 강진신문
  • 승인 2016.11.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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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읍면별로 지역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이 서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군에서도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격이 없는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상당한 호응속에 각 읍면에서 이런 시간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 강진읍사무소에서 지역공동체형성과 소통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참여방안에 대한 토론에 이은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그만큼 첫 번째 토론회에 대한 평가가 좋았고 지역의 일을 결정하는 시간으로 제격이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날은 지난 10월 개최된 강진만 갈대축제의 개선방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김승식 주민자치위원장의 진행으로 기관단체 및 봉사단체, 행사에 직접 참가했던 목리와 남포마을부녀회장 등 20여명과 군청 축제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강진만 갈대숲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그동안 단순히 뻘과 쓰레기 더미가 밀려드는 가치없는 갈대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강진의 미래를 안고 갈 지역의 효자로 떠올랐다고 갈대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읍에서 좋은 평가가 내려졌다.
 
첫 선을 보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는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순천만보다 낫다는 평가와 함께 읍내 식당과 숙박업소에서도 많은 수익을 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런 역할이 토론회를 통해 오고가고 앞으로 시정할 사항도 자연스럽게 내놓았다. 토론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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